‘내년 월드컵에선 더 잘해보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는 2001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2승(1패)을 올리고도 아깝게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축구대표팀의 감독 코치 선수에게 1인당 약 1500만원의 격려금과 출전수당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카메룬과의 평가전 수당 형식으로 히딩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5명과 대표선수단 23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을 전달한데 이어 최근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격려금으로 1000만원씩을 지급했다. 여기에 지난달 15일부터 소집훈련을 함으로써 하루 10만원 꼴로 수당이 붙어 4일까지 1인당 200만원 정도가 적립됐다.
한편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부터 받은 출전 상금 75만달러(약 9억7500만원)로 선수단 수당과 대회준비 및 진행 경비 등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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