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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차화영/외국팀간 경기 너무 썰렁

입력 | 2001-06-07 18:32:00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경기를 관전하는 주부다. 외국팀끼리 경기하는 장면을 볼 때마다 관중이 유난히 적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회 주최측은 관중이 적으면 입장료를 조정해 위성중계로 경기를 보는 외국 국민이 섭섭한 마음을 갖지 않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행될 경기에서는 한국의 따뜻함을 세계에 보여야 내년 월드컵에서도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지방 경기장에서 경기가 끝난 뒤 자원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아직도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관중이 적다는 것이다. 어느 경기장에서 쓰레기가 가장 적게 나왔는지 순위를 매기면 경기장이 한결 깨끗해지리라 생각된다. 내년의 환경 월드컵을 기대한다.

차 화 영(경기 남양주시 오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