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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MS, '오피스 XP' 한글판 시판

입력 | 2001-06-07 18:51:00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97년 출시된 ‘오피스2000’의 후속 버전 ‘오피스XP’의 한글판을 오는 20일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 오피스XP 영어판은 이미 지난달 말 전1세계 15개국에서 동시에 시판됐다.

MS의 오피스 프로그램은 전세계 사무용 SW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 워드프로세서 ‘윈워드’와 표계산 프로그램 ‘엑셀’,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 ‘파워포인트’로 구성돼 있다.

MS측은 “오피스XP는 단순한 문서작성, 표작성 등의 기능을 넘어 사무실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차세대 인터넷 문서표준(XML)을 이용, 인터넷상에서 별도 변환과정 없이 자유로운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마우스를 이용해 글자를 적으면 자신이 쓴 글자체가 그대로 입력되는 필기 인식과 입력된 문서를 프로그램이 인식해 읽어주는 음성인식도 돋보이는 기능.

한글판 판매가격은 기업용 58만원과 개인용 81만원(부가세 별도). ‘오피스2000’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에는 기업 34만원, 개인사용자 47만원의 가격이 적용된다.

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