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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신상품]'월드컵 펀드' 첫선…주택銀 13일부터 시판

입력 | 2001-06-08 18:45:00


월드컵 공식후원업체들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가 나왔다.

13일부터 주택은행이 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시판하는 ‘월드컵 펀드’는 월드컵 공식후원업체 주식에 신탁재산의 3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 나머지는 국내 국공채 및 채권 위주로 투자돼 주식·채권 혼합형 상품이다. 월드컵 공식후원업체에는 아디다스 코카콜라 질레트 맥도널드 한국통신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망라돼 있다.

또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ING가 출자한 ‘주은투신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았고 주식운용의 총책임자는 ING 호주 자산운용본부 아태지역 담당매니저를 지낸 주은투신운용의 스튜어트 배리 부사장이 직접 맡기로 했다고 주택은행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택은행은 1000만원 이상 가입고객 중 250명을 추첨해 월드컵 입장권을 1인당 2장씩 제공키로 했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