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40분경 경남 하동군 K고등학교 쓰레기 소각장 옆에서 이 학교 2학년 N군(16)등 6명이 1학년 이모군(15) 등 6명을 구타, 이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4시경 숨졌다.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N군 등 2학년생들이 ‘평소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건방지다’며 1학년생을 구타하면서 이군의 가슴 등을 몇차례 때리자 갑자기 쓰러졌다”며 “선생님에게 연락해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N군 등 5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연행,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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