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이사야 하야투 FIFA 부회장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9일 브라질과 호주의 3, 4위전을 관전한 뒤 선수들에게 시상했다. 블래터 회장 일행은 9일 일본에서 건너와 정몽준 회장의 안내로 현대중공업 공장을 둘러본 뒤 경기장에 나왔다. 블래터 회장 일행은 10일 결승전이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로 이동.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3, 4위전이 벌어진 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는 초중고교생이 무료로 입장, 경기를 즐겼다.
학생들의 무료 입장은 외국에 생중계되는 국제경기를 치르면서 관중석 대부분이 텅 빈 채 진행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오전 갑작스레 정해진 것. 이 때문에 경기장 주변의 매표소에는 “초중고교생은 경기 전 예매한 표를 환불할 수 있다”는 게시문이 붙기도 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3, 4위전 시상식이 끝난 뒤 울산 문수경기장에는 불꽃놀이가 벌어져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불꽃놀이는 10여분간 계속되며 이번 대회의 마지막 한국 경기를 축제 분위기로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