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양대 항공사 노조의 파업 움직임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회의에서 12일부터 연대파업에 들어갈 예정인 최근의 노동계 동향을 점검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한 노사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는 한편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처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최경원(崔慶元) 법무,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 김호진(金浩鎭) 노동, 오장섭(吳長燮) 건설교통장관, 장영철(張永喆) 노사정위원장,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 이태복(李泰馥) 대통령복지노동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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