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교수.
연어 청어 고등어 등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 전립샘암 발병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의 의학전문지 ‘란싯’ 최근호에 발표됐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로린스카연구소 폴 테리 박사팀은 1967∼1997년 스웨덴 남성 6000명을 대상으로 운동량 음주량 흡연정도 음식 등 생활 방식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중 466명이 전립샘암에 걸렸으며 생선을 먹지 않은 사람이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듬뿍 먹는 사람에 비해 2, 3배 높았다는 것.
생선이 동맥경화 심장병 등을 예방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으나 전립샘암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