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제주도 관광산업 등 4개 ‘지방특성산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 위반이 잦고 소비자 불만이 높은 업종들에 대한 경쟁제한적 시장구조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조사를 받는 4개 업종은 △제주도 관광산업 △대전·충남지역 인삼관련산업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 △부산·경남지역 해운 항만산업 등이다.
공정위는 또 해당지역 대학에 이들 업종에 대한 제도개선대책 연구용역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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