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내 정보통신분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코스닥 등록이 꾸준히 추진될 전망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0일 제3시장에 지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등록을 위한 주식분산 요건을 파악한 결과 조사대상 99개사 가운데 28개사가 분산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12월 결산 지정기업이며 코스닥 등록요건 가운데 주식분산 요건을 제외한 다른 형식적 요건이나 실질심사요건은 감안되지 않았다.
주식분산요건 충족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정보처리및 컴퓨터 관련 운용업이 10개사, 통신관련업이 9개사로 나타났다. 또 기업형태면에서는 벤처기업이 18개사, 일반기업이 10개사였으며 벤처기업 중에서는 정보통신 관련업종이 주종을 이뤘다.
3시장 지정업체 가운데 코스닥 등록을 추진 중인 기업에 투자할 경우 장외시장 종목과 달리 환금성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에는 ‘환경비전21’이 3시장 지정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증권의 유승완 제3시장 팀장은 “연말까지 코스닥시장에 진출하는 3시장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3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분산요건은 등록예비심사청구일 현재 소액주주의 수가 500인 이상이고, 그 소액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총수가 발행주식 총수의 3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자기자본 500억∼1000억원인 경우 100만주 이상 분산 돼야 하며 1000억∼2500억원인 경우에는 200만주 이상, 2500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500만주 이상 분산돼야 한다.
제3시장 주식분산 요건 충족 기업
기업
발행주식수
소액주주
보유주식수
소액주주
보유비율
기업
형태
고려정보통신
469,849
189,865
40%
벤처
골드죤
16,395,290
8,810,800
54%
벤처
네트라인플러스
1,694,900
670,869
40%
벤처
디지탈에프케이
2,577,464
2,016,715
78%
벤처
디지털태인
2,664,000
880,504
33%
벤처
디킴스커뮤니케이션즈
6,945,200
2,344,850
34%
벤처
로그인코리아
2,000,000
1,283,346
64%
일반
바이스톡
13,000,000
6,622,887
51%
일반
베스트인터넷
1,198,640
684,283
57%
벤처
벤처채널
3,580,000
2,201,772
62%
일반
사이버타운
13,495,000
5,130,310
38%
일반
성언정보통신
3,180,000
1,126,391
35%
벤처
소프트랜드
4,746,746
2,705,029
57%
일반
씨네티아정보통신
1,500,000
600,711
40%
벤처
아리수인터넷
37,800,000
26,189,769
69%
벤처
와이엘데이타시스템
1,174,540
1,125,208
65%
일반
이니시스
86,000,000
32,795,611
38%
벤처
인터넷일일사
3,483,000
1,322,230
38%
벤처
지트콤
1,496,000
908,190
61%
일반
케이아이티
3,498,000
1,062,757
30%
벤처
코스테코
3,180,000
2,859,400
90%
벤처
티아이엔시
800,000
420,550
53%
벤처
티앤티월드콤
2,806,580
1,274,790
45%
일반
퓨마정보기술
2,190,000
838,977
38%
벤처
한국웹티브이
4,430,000
3,036,454
69%
벤처
한국정보중개
18,000,000
10,552,128
59%
일반
현대야광안전경계석
8,000,000
5,579,889
70%
일반
훈넷
45,505,224
18,908,282
42%
벤처
*주:소액주주보유비율은 소액주주보유주식수÷발행주식(자료:코스닥 증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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