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7월초부터 서울대학교와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에 'IT벤처 아카데미'와 'IT벤처 경영전문가'과정을 각각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IT벤처 아카데미 과정은 ▲최고경영자 ▲재무담당 ▲기술담당 ▲마케팅전문가 ▲해외전문가 ▲예비창업자 등 6개 과정으로 편성되며, IT벤처 CEO 과정은 최고경영자 1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홍보전략,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 자금조달 기법 등이며 IT벤처 기업의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및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에서 특별 편성한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서울대학교 경영·공과대학 및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진과 IT분야 관련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며 종합 비즈니스 클리닉, 경영사례 연구, 팀별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방법과 기법을 동원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신청자의 업무 및 경력과 신청과정상의 연관성 등을 고려해 각 과정별로 40∼50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선발된 예비과정수료자에게는 50%의 교육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과정수료자에게는 서울대학교 총장과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학장의 수료증이 주어지며, 졸업생간의 휴먼네트워크 구성에 필요한 각종 사항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IT벤처 경영전문가과정의 수강생 모집 접수와 관련한 내용은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창업지원센터의 홈페이지(www.picca.or.kr/www.etritbi.co.kr)에 자세히 소개돼있다.
이국명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