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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KT, 마이클 잭슨과 게임사업 진출

입력 | 2001-06-11 09:43:00


한국통신(KT)이 마이클잭슨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벌인다.

KT(사장 이상철)는 사내기업 엔트로플렉스가 마이클잭슨의 출자 기업인 ㈜사이오넥스(대표이사 김성배)와 함께 온라인게임인 아케인(www.arcane.co.kr)을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사이오넥스의 아케인 상용화에 필요한 네트웍 인프라를 지원하고 마케팅, 홍보, 영업,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아케인을 이용한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때 공동으로 투자하고, 이에 따른 지적재산권을 공동 소유한다. 아케인게임은 일반가입자에게 오는 15일부터 월 9900원에 제공된다.

엔트로플렉스는 마이클잭슨이 200만 달러를 직접 투자한 게임 벤처기업인 ㈜사이오넥스와 지난 2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아케인 온라인 게임의 대규모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추진중이다.

또 올 하반기에 발매되는 마이클 잭슨의 음반에 KT 홍보물 및 아케인의 동영상이 삽입돼 소니뮤직을 통해 전세계에 배포될 예정이다.

KT는 마이클잭슨이 대주주로 있는 미국 현지 MJ(Michel Jackson) NET을 통해 아케인의 캐릭터를 이용해 소설 및 애니메이션 등 관련 상품을 제작 기획하고 있으며, 사업이 성공단계에 이를 경우 향후 국내스타를 이용한 디지털 상품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이국명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