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DN(사장 정연동)은 케이블TV 및 HFC전송망의 효율적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가입자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을 호서텔레콤(사장 김낙희)과 공동개발, 오는 7월부터 한전KDN 고유상표로 국내외 독점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능형 가입자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은 케이블TV 및 HFC 전송망에 적용하고 있는 가입자종단장치인 Tap-Off를 지능형으로 개선한 것으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의 이용료 연체에 따른 접속 및 해제, 불법사용자 적발, 단선·합선으로 인한 잡음 해소 등을 원격 제어·감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파워콤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중계유선방송사업자 등의 전송망 유지보수 수준을 혁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국명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