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서비스 업체인 나라비전(www.nara.co.kr)의 무료 웹 메일 서비스인 캐비커뮤니티(www.kebi.com)는 '답장요구 메일'과 '암호화 편지함'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라비전 관계자는 "국내 메일업계의 경우 기술개발에 대한 특허가 전무한 실정" 이라며 "기술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펼치기는 이번이 업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서비스 실시 전 주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기술 도용을 사전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허를 출원한 기술은 '답장요구 메일(제2001-29744호)'과 '암호화 편지함(제2001-29745호)'으로 '답장요구 메일'은 상대방의 회신이 필요한 메일의 응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암호화 편지함'은 암호화된 편지함을 만들어 메일을 보관하는 서비스. 받은편지함에 또 하나의 패스워드를 걸어 기존 로그인 패스워드가 타인에게 노출되더라도 암호화 편지함에 들어있는 편지를 볼 수 없게 해준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