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신도시에서 92년 이후 처음으로 일반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주택건설업체인 ㈜동원개발은 18일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짓고 있는 고급 아파트 ‘로얄 듀크’ 166가구를 공급한다. 35평형 80가구, 43평형 86가구이고, 평당분양가는 700만∼725만원선. 2003년 10월 입주 예정.
일반아파트여서 집에서 가까운 은행에 가서 청약하면 되므로 최근 분당에서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처럼 밤샘 줄서기 후 청약 등과 같은 불편함이 없다.
층고를 기존 일반 아파트보다 최고 20cm까지 높여 실내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또 거실 발코니의 세로 길이를 2.4m로 늘리고 대형 수납장을 설치해줘 실내 가용면적이 대폭 늘어났다. 단지 앞으로 10만평 규모의 탑골공원이 있고, 뒤편으로도 녹지가 많아 주거 환경도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의 연장선인 분당선 야탑역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분당선 미금역 앞에 지어지며, 12일 개장한다. 031-7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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