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학의 맞수 고려대와 연세대가 게임으로 실력을 겨루는 ‘사이버 고연전(高延戰)’이 열린다. 연세대 창업동아리 ‘연세벤처’와 고려대 창업연구회 ‘젊음과 미래’는 양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벤처타이쿤’ 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대회 본선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릴 예정. 양교에서 각각 30개팀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벤처타이쿤은 게임개발업체 애니미디어와 서울대 경영학과가 함께 제작했으며 게이머가 벤처기업의 CEO가 돼 주어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회사를 코스닥에 등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가신청은 21일까지 학교별로 인터넷(고려대:www.kulife.net, 연세대:www.venturetycoon.co.kr)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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