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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그곳/음식점]예술 한번 땡기실까요? '스웬슨'

입력 | 2001-06-12 11:25:00


아이스크림을 후식이나 곁들임 음식으로 생각지 않고 하나의 먹는 예술, 즉 요리로 생각하고 있는 브랜드.

사실 스웬슨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이름이지만, 일본, 홍콩, 싱가폴 등 다른 동양권 국가에서는 베스킨라빈스보다 유명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전문 아이스크림 매니저에 의한 고품격 맞춤 아이스크림▼

스웬슨은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답게 자사가 인증한 아이스크림 전문가인 아이스크림 매니저를 두고 있다. 싱가폴에서는 스웬슨의 아이스크림 매니저 라이센스를 그대로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인정하고 있을정도라고.

이러한 아이스크림 매니저는 항상 고객의 취향에 맞게 아이스크림을 조율하는 아이스크림 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30년 전통의 스웬슨 아이스크림을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은 것은 이 같은 아이스크림 매니저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는데.

스웬슨 명동 본점에는 두 명의 매니저가 있는데 이중 유재복 매니저가 5월 23일자 SBS 리얼코리아에 소개가 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 세상에 유일한 나만의 위한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의 명품'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30년이 넘는 전통을 강조하는 스웬슨 아이스크림. 하지만, 기자의 마음을 끌었던 것은 이러한 거창함 보다 고객 한사람, 한사람의 취향을 존중하는 1:1 맞춤서비스를 하는 제대로 된 기업 정신이었다.

기존의 만들어진 제품에 고객의 취향을 맞추는 것이 아닌, 고객의 취향에 제품을 맞추는 진정한 서비스 정신이라고나 할까. 더구나 매니저의 조언을 들으며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꾸민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맛보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오픈한지 한 달 남짓한 스웬슨의 윤성호 부점장님은 이러한 회사에 자부심이 대단하신 분이셨다. 그리고 그 자부심은 누가 무어라 해도 최고의 아이스크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진실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 때문에 보통사람이 평범하게 지나칠 아이스크림 하나도 예술로서 대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니었는지. 스웬슨 아이스크림은 그 누구도 아닌 나에게 특별한 아이스크림이 될 것임에 틀림없었다.

화이어하우스, 이스퀘이크가 맛있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명동점은 레스토랑도 겸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을 듯.

◇위치

명동 유투존 정문 왼편에 난 골목을 보면 스웬슨이라는 간판을 볼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

◇버스

(일반) 139, 161, 3, 34-1, 6, 76, 77, 81-1, 95번 (좌석) 755번

(자료제공 코지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