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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뉴스]토론토, 13안타 애틀랜타 제압

입력 | 2001-06-12 13:42:00


터론토 블루제이스의 불방망이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키 높은 마운드를 눌렀다.

11일(이하 미국시간)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열린 터론토 대 애틀랜타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애틀랜타는 올시즌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노장선발 잔 버켓을, 토론토는 '굴러들어온 옥석' 크리스 미캘랙을 각각 선발로 내세우며 필승을 다짐했다.

버켓이 5.1이닝간 8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토론토의 불방망이를 잠재우지 못하는 동안 미캘랙 또한 5.2이닝간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터론토는 1,2,3번타자로 출장한 섀넌 스튜어트, 알렉스 S. 곤잘레스, 라울 만데시가 각각 2,3,2안타씩을 작렬시키고 7타점을 합작, 애틀랜타 마운드를 마음껏 농락하는 데 성공하면서 팀의 9-4 완승을 이끌어 냈다.

애틀랜타로서는 믿었던 버켓과 중간계투진 제이슨 마퀴스와 마이크 램링어가 어이없게 무너지고 무려 에러를 4개나 범하는 졸전끝에 완패할 수 밖에 없었다.

인터리그가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는 요즘, 토론토는 한창 잘나가던 애틀랜타를 잠재움으로써 아직 지구 1위를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팬들에게 다시한번 상기시켰다.

막강타선을 받쳐줄 토론토 선발투수진들의 퀄러티 피칭만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터론토의 전력도 그렇게 만만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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