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에 '장·총·통 거부운동' 이 일고 있다(박시균 한나라당 의원,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무원들이 장관, 총리, 대통령이 시켜도 거부하는 풍토가 생기고 있다며).
▽이제는 물쓰듯이 쓴다는 표현도 절제해야 할 것 같다(경기도청 관계자, 12일 하천 바닥에 물길을 낸 뒤 바닥에 비닐을 깔아 물이 새는 것을 막는 등 용수를 확보하는라 악전고투하고 있다며).
▽사재기 출판사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과 같아서 결국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게 된다(한 출판사 전 영업이사, 12일 베스트셀러 20권 중 13, 14권은 사재기를 하는 것이 출판업계의 현실이라고 털어놓으며).
▽맥베이는 자신이 앗아간 생명의 가치를 알지 못했지만 사회 역시 그것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했다(뉴욕타임스, 11일 오클라호마 연방청사 폭탄테러범 티모시 맥베이에 대한 사형과 관련해 생명존중 사상을 고양해야 한다며).
▽가뭄 해소를 위해서라면 전국에 거미줄처럼 깔려있는 통신망을 양수기망 으로 바꿀 수도 있다(김영관 한국통신 부장, 12일 전화국과 기지국에 있는 통신시설 유지보수용 양수기와 일선 전화국 직원들을 총동원해 물대기에 나섰다며).
▽허술한 국가보훈정책 때문에 병역비리 문제가 터져나오는 것이다(장태완 민주당 의원,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미국은 인구의 3분의 1인 7000여만명이 보훈시혜 대상이라며).
▽16대 국회 1년 동안 국회 독립운동 의 필요성을 절감했다(서상섭 한나라당 의원, 12일 여야 개혁파 초재선 의원들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 토론회에서 3권분립의 허구성을 지적하며).
▽한국의 행정부와 정치권은 경제를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정권을 먼저 생각한다(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12일 국회 연구단체인 경제비전21 토론회에서 외국인이 본 한국경제 를 발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