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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조정 장세속 비금속업종 꾸준한 상승세

입력 | 2001-06-12 16:02:00


시멘트, 석재 관련 업종인 비금속업종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이 조정 양상을 보인 가운데 비금속업종은 전일대비 26.77포인트(4.53%) 오른 617.45로 마감됐다. 비금속업종지수가 600선을 회복한 것은 18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8포인트 하락한 607.1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성신양회는 10.33%나 오르며 비금속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한일시멘트(+1.95%), 쌍용양회2우B(+1.95%)도 소폭 올랐다.

박경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지나치게 저평가됐던 시멘트업종이 1달 전부터 제자리를 찾고 있다"면서 "건설업계에 뚜렷한 호재가 없는데도 시멘트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지난 3개월 동안 날씨가 좋아 물량이 많았던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의 댐건설 발표가 호재로 작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당분간 시멘트업종이 단기 급등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안병률/ 동아닷컴기자mok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