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001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이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숭동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 3개 장르에 걸쳐 9명의 신예 안무가가 참가했다. 박소정은 생활 주변에서 나는 소리의 움직임을 춤으로 포착한 현대무용 ‘블럭 만들기’를, 김선아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십이야’를 춤의 이미지로 각색한 ‘가장(假裝)’을 선보인다.
이밖에 강환규 박현의 윤영민(한국무용) 김현우(발레) 박은성 최우석 김은희(현대무용)가 분야별로 안무작을 공연한다. 최우수 안무자 1인에게는 문예진흥원의 지원으로 공연 또는 해외 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시. 5000∼1만원. 02-744-8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