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국회부의장 김종하의원-과기정통위장 김형오의원

입력 | 2001-06-12 18:48:00

김종하(왼쪽) 김형오


국회는 12일 본회의에서 홍사덕(洪思德) 국회부의장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를 실시, 야당몫 국회부의장에 한나라당 김종하(金鍾河)의원을 선출했다. 김 부의장은 총 투표수 221표 가운데 198표를 얻었다.

국회는 이어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 사임한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의 후임에 같은 당 김형오(金炯旿) 의원을 선출했다.

▼김종하부의장

언론인 출신의 5선 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거쳐 10대 때 유정회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지내는 스타일로 그동안 선수에 비해 이렇다할 역할을 맡지 못했다. 11대 때 국민당 원내총무로 당시 국민당 총재이던 현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경남 창원, 67세 △서울대 정치학과 △국회 건교위원장 △한나라당 중앙위의장

▼김형오 과기정통위장

기자 출신 3선 의원. 국무총리정무비서관과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거쳐 14대 때 국회 입성. 줄곧 정보통신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 국회 내 정보과학통으로 꼽힌다. 98년부터는 도청 감청 문제를 부각시켜 ‘통신인권’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속내를 쉽게 드러낸다는 평.

△부산, 54세 △서울대 외교학과 △신한국당 기조위원장 △한나라당 부산시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