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양사의 시장점유율이 11일 현재 50% 미만인 49.99%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달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 미만으로 유지하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조건을 이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SK텔레콤은 “신규가입을 축소하고 가입자 해지를 강화한 역마케팅으로 효과를 본 것”이라며 “최근 3개월 동안 KTF와 LG텔레콤이 적극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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