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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울대-고려대 졸업자 취업률 전국평균 못미쳐

입력 | 2001-06-12 18:50:00


지난해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등 일부 주요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전국 대학 평균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2일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윤영탁(尹榮卓) 김일윤(金一潤) 의원에게 제출한 ‘2000년 전국 164개 대학별 졸업생 취업 현황(2000년 4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대의 취업률(대학원 진학자, 군 입대자 제외)은 55.6%로 전국 평균인 56%에 미달했고 고려대 47.2%, 한국외대 48%, 홍익대 52.6% 등이었다.

그러나 포항공대는 100%, 연세대는 71.5%, 서강대는 69.4%의 취업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60.4% △인천 60.7% △경기 60% 등 수도권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전북 44.8% △광주 48.7% △전남 49.4% △경북 51.9% △부산 52.1% △대구 52.3% 등으로 지방대는 낮았다.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