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7∼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에 대표단을 보내 미국의 철강수입제한 움직임 등 최근의 한미간 통상현안에 대해 미국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부시행정부 출범후 처음 열리는 이번 한미재계회의에는 한국측 위원장인 조석래 효성회장을 비롯해 유상부 포항제철 회장과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 한국 재계인사 40여명이 참가한다. 미국측에서는 토머스 어셔 USX그룹 회장 등 기업대표 30여명과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 등 통상 외교담당 고위관료들이 나올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번 회의에서 철강 자동차 지적재산권 등 미국측이 문제를 제기한 현안에 대해 한국 재계의 입장과 한국정부의 시장개방 노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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