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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이 죽음을 맞는 詩

입력 | 2001-06-12 18:58:00



미국 오클라호마시 연방청사 폭파범 티모시 맥베이가 11일 독극물 주사로 사형에 처해지기 직전 최후진술 대신에 남긴 자필 시 메모. 맥베이는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없느냐”는 연방교도관의 질문에 취재진에 전해 달라며 이 메모를 내밀었다. 메모에 적힌 시는 19세기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가 지은 ‘인빅투스(정복 불능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마지막에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라는 구절이 있다.「테러호트(미 인디애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