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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택배물건 주유소에서 찾아가세요"

입력 | 2001-06-13 09:25:00


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자사의 인터넷백화점 바이엔조이(www.buynjoy.com)와 넥스테이션(대표 박한규)간 업무제휴를 통해 주유소에서 물건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바이엔조이에서 구입한 상품을 원하는 지역의 주유소에서 찾겠다고 신청하면 추가비용 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주유소에 도착한 물품은 이메일이나 이동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통지해 주기 때문에 물건을 찾는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반품하고자 할 경우에도 상품을 수령한 주유소를 통해 반송할 수 있는 '반송서비스'와 보내고자 하는 화물을 주유소에 위탁하는 '집하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바이엔조이는 우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있는 LG칼텍스 및 현대정유의 367개 주유소(충전소 포함)를 통해 제공하며,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바이엔조이사업부 염용섭부장은 "그간 맞벌이 부부나 독신자 등 택배서비스에 다소 불편을 느꼈던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물건을 전달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국명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