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밀밭으로 밀서리 가세!’
서울 한강관리사업소는 17일 오전 10시 한강공원 반포지구 내 우리밀밭에서 우리밀 베기 행사(사진)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릿고개를 경험했던 시절의 밀서리 모습을 재현하는 이벤트가 열려 ‘밀알 구워먹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밀밭 그리기, 글짓기와 각종 레크리에이션 행사도 곁들여질 예정.
한강관리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우리 밀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촌의 옛 정취를 느끼게 해 어른들에게는 향수(鄕愁)를 달래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밀은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에서 국수로 만들어 시립양로원과 장애인단체에 기증할 예정이다. 14일 전화로 신청자를 받는다. 02-3780-07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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