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 실업가정을 돕기위한 민간운동이 다시 시작됐다.
실업자종합지원광주센터 하나로통신 인터넷웹진 ‘전라도닷컴’ 등은 최근 ‘실업이웃에게 희망주기시민캠페인 광주전남본부’발대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단체결성은 IMF사태이후 실업자문제가 점차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이들을 구제할 민간운동이 시들어져가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이뤄진 것.
이 단체는 일반모금외에 하나로통신측으로부터 자사의 초고속인터넷통신망(ADSL) 및 시내전화 신규가입자 1구좌당 1만원을 이 운동기금으로 출연받기로 해 종전에 비해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운동을 통해 모금되는 재원은 구인구직알선 실직자상담 공공서비스 등 일자리창출활동분야에서 활동중인 실업자종합지원센터 기금으로 활용된다.
이 센터 관계자는 “IMF위기를 벗어났다는 인식으로 실업자 문제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멀어지고 있다”며 “이 운동으로 청소년탈선 등 실업자문제로 인한 파생문제를 원천적으로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062-22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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