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MBC배 대학농구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성균관대에 멋지게 설욕했다.
중앙대는 1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대학농구연맹전 1차대회 결선리그 2일째 경기에서 김주성(18점.9리바운드)과 박성욱(2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MBC배 우승팀 성균관대를 77-60으로 대파했다.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결선에 오른 `대학 최강' 중앙대는 이로써 결선에서도 2연승, 15일 한양대전을 이기면 왕좌의 자리에 복귀하게 된다.
고려대는 한정훈(23점)과 정선규(17점)을 앞세워 동국대를 74-59로 누르고 3패(예선 2패 포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결선에 오른 같은 조 팀과의 예선 성적과 결선 3경기의 성적을 더한 승률로 우승을 가린다.
◇14일 전적
△ 남자부 결선리그
고려대(1승3패) 74(21-13 19-15 20-13 14-18)59 동국대(4패)
중앙대(4승) 77(28-17 14-17 19-13 16-13)60 성균관대(1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