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부산시가 지난해 인구 소득 교육 환경 등 10개 부문에 걸쳐 ‘사회지표’ 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산의 인구는 381만2392명으로 전년보다 0.5%로 감소했다.
인구 감소요인은 전출이 전입보다 4만3694명이 더 많은 것이 주 요인.
인구구성비는 20대가 18.2%로 가장 높고 다음이 30, 40대(각 17.1%), 10대(15%) 순.
하루 출생아수는 111.8명, 사망자수는 49.8명, 혼인은 69.8쌍, 이혼은 26.5쌍 등.
부산의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지역내 총생산(GRDP)은 99년 29조198억원으로 전국대비 6.3%의 구성비를 차지하고 1인당 생산수준은 765만원이며 생산구조는 3차산업이 78.9%, 2차산업이 18.5%, 1차산업이 2.6% 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100∼200만원 미만’이 47.5%, 가구당 월평균 지출비는 ‘100∼200만원 미만’이 5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저축액은 ‘10∼29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3.4%로 가장 높은 반면 ‘안한다’가 21.9%로 나타나 대부분의 가구가 생활고로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상승의 주 요인으로는 ‘공공요금 인상때문’이 54.1%로 가장 높아,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은채 요금만 인상되는 공공요금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교사는 3만2919명. 이 중 여교사는 1만7934명으로 54.5%(유치원 98.6%, 초등 75.4%, 중학교 67.6%, 고등학교 30.1%, 대학 13.7%)를 차지하고 있다.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 36.5명, 중학교 37명, 고등학교 일반계 43.5명 실업계 42.1명.
의사 1인당 인구수는 99년말 현재 89년 1361명에서 40.8% 감소한 806명으로 의료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9년말 현재 전화 가입자수는 162만5621명으로 전화보급률이 42.4% 였으며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86만64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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