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를 통해 TV를 수신할 수 있는 장치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디날리아이티(www.denali.co.kr)는 15일 블루코드(www.bluecord.co.kr)와 공동으로 PDA 전용 TV 수신자켓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품 출시 예정일은 8월 초. 회사측은 컴팩과 대형유통업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 목표는 6만대, 약 100억원이다.
디날리아이티의 최배식 사장은 "우리나라와 같은 NTSC TV수신방식을 이용하는 일본, 미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PAL 방식을 이용하는 유럽과 중국용 제품도 연내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제품을 사용하면 PDA를 휴대용 TV로 활용할 수 있어 초기 PDA 시장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다.
회사측은 FM라디오 기능, 비디오 레코더나 TV의 영상중 원하는 부분만을 골라 저장하는 기능, 저장된 영상을 CDMA 확장팩을 통해 인터넷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 등도 제품에 부가돼 있다고 밝혔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