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대우자동차 이종대(李鍾大) 회장이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이 회장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지를 방문해 현지 판매법인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대우차는 밝혔다. 이 회장은 당초 지난달 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GM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고 대우차 노조가 ‘GM 매각 반대 대표단’을 파견하자 방문을 연기한바 있다. 업계는 이 회장이 방미기간 중 GM측과 만나 매각협상을 마무리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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