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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US오픈 이모저모]어윈 '최고령 우승' 야심

입력 | 2001-06-15 18:35:00


○…악명높은 서던힐스CC에서 언더파(3언더파 67타)로 첫 라운드를 마친 헤일 어윈(미국)이 ‘메이저 최고령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 관심. 올해 56세인 어윈은 “86년 46세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잭 니클로스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며 “우즈가 부진하고 날씨도 현재까지는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

○…서던힐스CC에 내린 폭우는 선수들에게는 ‘일장일단’이 될 듯. 대리석 바닥과 같이 빠르던 그린은 다소 느려졌지만 페어웨이에선 볼이 잘 구르지 않아 ‘단타자’는 코스 총길이가 무려 6973야드나 되기 때문에 레귤러온이 버거울 전망. 한편 현지 기상청은 2라운드부터는 다시 화창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

○…스윙 난조로 중위권으로 밀려난 우즈는 경기 중단 직후 전담코치 부치 하먼과 함께 스윙 교정에 열중해 눈길. 우즈는 공식 인터뷰에서 “다운스윙 때 클럽헤드가 손보다 먼저 나가 방향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 대회기간 중 언제든지 스윙 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담코치를 동반하는 우즈가 다른 선수들로서는 무척 부러운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