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올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살아나 내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전망했다.
한경연은 17일 ‘하반기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소비와 수출이 조금씩 느는 데 힘입어 연말부터는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경제성장률이 올해 4.3%(하반기 4.8%), 내년에 5.4%를 나타내고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142억달러, 내년엔 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원-달러 환율은 2분기(4∼6월)를 정점으로 낮아져 연말에는 달러당 1250원, 내년에는 1200원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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