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부동산/매매가 동향]역삼동 31평형 보름세 1000만원 올라

입력 | 2001-06-17 21:00:00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6월 들어서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건축 바람을 타고 있는 서울 강남권과 과천시 저층아파트는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업체인 유니에셋은 지난 주 서울 매매가격이 0.23% 올랐다고 밝혔다.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의 가격 강세가 두드러졌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구 대치동 쌍용2차 31평형은 최근 보름 새 500만원이 올라 2억7000만∼3억2000만원에 거래된다.

역삼동 진달래2차 31평형도 같은 기간 1000만원이 상승해 2억8000만∼2억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로 가격이 올랐던 강남권 저층아파트 값은 거래가 뜸한 채 가격 상승도 멈추었다.

대치동 금풍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그 동안 가격이 급등한 탓에 관망세가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지역도 마찬가지다. 재건축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겹쳐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일산 분당 산본 등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소폭 상승세를 지속했다. 30평형대 이하 중소형 평형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