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최대 2.4Mbps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고속데이터통신(cdma2000 1x EV-DO·HDR) 서비스를 내년 5월 월드컵 개막식 이전에 전국에서 상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표문수(表文洙) SK텔레콤사장은 이날 SK텔레콤 사옥에서 제프 제이콥스 퀄컴사 사장과 이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 서비스는 KTF가 도입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월드컵 무대에서 동기식 IMT-2000 상용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새 서비스는 기존 CDMA망에 데이터통신 전용 채널을 추가해 휴대전화로 하향 2.4Mbps, 상향 153kbps 속도의 고속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