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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원 오송리에 바이오단지 조성

입력 | 2001-06-18 21:38:00


2020년까지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일원이 바이오 산업 중심의 신도시로, 진천과 음성지역은 벤처 집적단지로 개발된다.

충북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청주권 광역도시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19일 오후 3시 청주시민회관에서 공청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청주권은 청주와 청원 보은 진천 괴산 음성 증평출장소 등 7개 지역 34만 314㎢를 말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송지역은 보건의료 관련 중앙부처와 관련 분야 대학 및 연구기관, 생산업체 등이 들어서는 바이오 산업의 메카 겸 신도시로 개발한다.

현재 조성중인 오송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에는 식약청 등 4개의 보건의료 정부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며 관련산업 유치를 위한 바이오엑스포도 2002년 열린다.

또 오송 및 과학산업단지가 조성중인 오창(청원군 오창면)을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와 충남 천안의 산업단지와 연계해 충청권 신산업벨트(충청권 벤처 트라이앵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진천과 음성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일부를 벤처화하고 외부로부터 도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해 이 지역을 벤처 집적단지(중부 하이웨이 벤처 밸리)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외국대학 분교를 유치하는 한편 영어 사용 국민들이 거주하며 영어를 상용화하고 교육하는 ‘잉글리쉬 타운’을 만들어 청주권을 국제교육타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