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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탱크부대 西岸서 철수개시

입력 | 2001-06-19 01:33:00


이스라엘군은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팔레스타인측과의 휴전 합의에 따라 18일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 진주했던 탱크 부대를 철수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를 봉쇄했던 바리케이드도 철거해 일부 지역 도로통행도 재개됐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조지 테닛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중재로 13일 양측이 체결한 휴전 합의 사항에 따른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처럼 일부 지역에서 휴전 합의가 이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사태가 이어졌다.

이날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팔레스타인측 총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1명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정착촌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들은 자동차를 타고 요르단강 서안 북쪽 나블루스 지역을 지나가다가 총격을 받았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휴전 합의사항에 따라 합동순찰에 나섰던 이스라엘 병사 1명과 팔레스타인인 1명이 폭발물이 터지는 바람에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