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리젠트, 국제화재 등 부실손해보험사의 주가가 피인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9일에도 치솟고 있다.
9시 20분 현재 각각 12.26%, 7.43%, 10.31% 상승하고 있다. 전날 이들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이었던 전날까지 이들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국내 9개사, 해외 6개사 등 15개사에 달해 향후 처리속도가 상승추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국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3개 부실손보사의 영업능력이나 수익성 창출능력이 이미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상황에서 향후 경영방식의 변경으로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들 손보사에 대한 주가도 이를 반영해 본질가치 이상으로 상승한 상황"이라며 "투자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