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맨틱 영화의 여왕으로 불리는 멕 라이언(39)이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 코끼리 지킴이로 나섰다.
멕 라이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에 도착해 야생 코끼리에 관한 다큐멘터리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영국의 한 프로덕션이 촬영중인 60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는 야생 코끼리 멸종위기 실태와 보존의 필요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멕 라이언은 현저하게 줄어든 코끼리수 때문에 촬영에 애를 먹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이 지역 신문은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멕 라이언 일행이 태국의 여러 지역들을 돌아다니고는 있지만 떼지은 코끼리들을 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고.
한편 멕 라이언은 이후 최근 개봉된 제작에 참여하는 등 제작자로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희정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