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가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일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며 28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일 이후 10일(거래일 기준) 동안 79.7%나 올랐던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날 11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상승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우려감과 전반적인 시황 악화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재권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이 그동안 유상증자 외의 특별한 펀더멘틀의 변화 없이 지나치게 올랐다"면서 "전반적인 시황 악화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나빠진 것도 한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대우건설(4.55%), 대우전자(6.40%), 대우차판매(5.74%) 등 대우관련 회사들도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안병률/ 동아닷컴기자mok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