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국세청이 조세정의 차원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언론사들도 차제에 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정당한 납세관행을 정착시켜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은 “언론사 정기 세무조사는 국세청에서 법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언론사도 스스로 투명한 경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평가를 받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무조사는 최소한 5년마다 언론사에 대한 정기적인 세무조사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언론개혁에 개입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으며 언론개혁은 언론당사자, 학자, 시민단체 등이 논의해 국회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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