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22, 23일 2집 활동을 마무리하는 콘서트를 갖는다. ‘네버 어게인’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2집은 30만장 판매를 넘어선 상반기 히트 음반 중 하나. 이수영은 이 음반을 통해 국내 발라드 여가수의 계보를 잇는 재목으로 자리잡았다. 청아하고 애처로운 미성과 맑은 이미지가 그의 매력.
이번 콘서트에서는 음반에 드러나지 않는 그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계획. 그는 “노래로 관객을 흡인하는 게 바로 카리스마”이라고 말한다. 그는 싸이의 ‘새’, 조성모의 ‘다짐’, 홍경민의 ‘가져가’ 등 댄스곡도 불러 새로운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수영은 이번 콘서트 후 대만과 홍콩으로 진출한다. 그의 데뷔곡 ‘아이 빌리브’(I Believe)는 홍콩 배우 알렉스가 부르는 등으로 인기가 검증된 상태. 콘서트는 22일 7시반 23일 4시, 7시반.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3만, 4만원. 02-78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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