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금융-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노튼힐은 엔조이노트(www.enjoynote.com)을 통해 가수 '엄정화 7집' 음반 제작비를 네티즌 펀드 형식으로 공모했다고 21일 밝혔다.
노튼힐은 엄정화 7집 앨범 제작비 가운데 2억원을 네티즌 펀드로 공모해 4분만에 목표액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펀딩주관사인 노튼힐 김동우 이사는 "영화 '친구'의 흥행성공으로 영화펀드 시장이 각광받는데 반해 음반펀드시장은 성공가능성에 대한 확신부족으로 활성화 되지 못했다" 며 "성공 가능성이 큰 정상급 가수 음반 제작을 시작으로 음반펀드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엄정화 펀드가 성공하면 앞으로 기존 인기 가수는 물론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유망한 신인가수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