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이 전날 미증시 인터넷주의 강세와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장 개척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옥션의 주가는 21일 전일대비 1300원(3.93%) 오른 3만4400원으로 장을 마쳐 지난 19일부터 연속 3일째 상승세를 탔다. 거래량도 전일 거래량인 4만6000여주의 3배가 넘는 17만여주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옥션의 대주주인 이베이가 전날 미증시에서 6달러35센트(10.06%)나 오르며 강세를 보인 점과 B2B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점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심학동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경매가 B2C(기업대 소비자), C2C(소비자대 소비자)에서 B2B로 옮겨가는 추세에서 옥션이 적극적으로 B2B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데다 전일 대주주인 이베이의 주가가 10%이상 올라 옥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안병률/ 동아닷컴기자mok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