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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北상선 침범때 '군 수뇌부 골프' 문책 촉구

입력 | 2001-06-21 18:25:00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21일 북한 선박의 영해 침범 당시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이 골프를 한 데 대해 “비상이 걸린 상황에 군 수뇌부가 계속 골프를 했고, 특히 합참의장은 지휘부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다”며 이들의 문책을 요구했다.

권 대변인은 논평에서 “일본의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는 총리 재직 때 일본 관광선이 미군함과 충돌한 사고 소식을 듣고도 골프를 했다가 결국 총리직을 사임했다”며 “대통령은 이들을 당장 사퇴시키고 그 죄를 물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