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가 강호 멕시코를 격파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온두라스는 21일 산 페드로 술라에서 벌어진 2002월드컵축구 북중미지역 최종 예선 멕시코와의 홈경기에서 카를로스 파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로써 온두라스는 미국, 코스타리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반면 멕시코는 이날 패배로 6개 팀이 벌이는 최종 예선에서 5위에 머물러 예선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상위 3개 팀이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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