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 수정 전망으로 볼 때 3/4분기 초반 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를 첫째, 3/4분기에는 경기침체가 심해질 것이 분명하고 4/4분기에 가서도 미국경제가 회복할 경우에만 국내 실물경기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으며 둘째, 하반기 중 물가상승세가 둔화돼 인플레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대증권은 "채권시장은 경기회복 시점 지연과 콜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3/4분기 중 국고채 3년물을 기준으로 금리 6%대를 하향돌파하는 강세를 보일 것이나 4/4분기 들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7% 선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어 "경기회복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은 있으나 시장금리 하락 및 4/4분기 경기회복 기대로 주식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상승국면을 보일 것"이라 주장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