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와이트삭스에게 칼 엘드레드의 공백, 데이빗 웰스의 부진은 이제 더이상 걱정거리가 아니다.
마크 뷰얼-킵 웰스-라키 비들-잔 갈랜드등으로 이어지는 빅리그내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마운드가 연일 번갈아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이하 미국시간) 발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발티모어 오리올스 대 시삭스전은 시삭스 젊은 피의 중심 킵 웰스의 불꽃투가 캠든 야즈를 수놓은 경기였다.
경기전 각각 킵 웰스와 제이슨 잔슨을 선발로 내세운 양팀은 두 선수 모두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발투수들이기에 팽팽한 투수전을 예상케 했다.
하지만 킵 웰스의 화이팅 넘치는 투구에 잔슨의 존재는 너무도 초라해지고 말았다.
잔슨이 4.2이닝간 무려 홈런 3방을 허용하며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는 동안 킵 웰스의 눈부신 피칭은 캠든 야즈에 운집한 발티모어의 3만4천여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웰스는 이날 109개의 투구수(스트라